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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면 꿈을 위한 설계도가 보인다

건축과 11학번 박원식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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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0.11.24
  • 조회 : 614
건축과 11학번 박원식 동문

나를 알면 꿈을 위한 설계도가 보인다


하나의 건축물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촘촘한 설계도가 필요하다. 꿈의 도면을 성공적으로 그려낸 건축학과 11학번 박원식 동문은 꿈을 이루는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스스로 가장 하고 싶고, 잘 하는 일을 찾으라고 조언하는 그와 만나 꿈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다.




꿈을 향한 주춧돌을 쌓다


지난 2018년 3월 푸르지오서비스에 취업한 박원식 동문은 현재 A/S 부서 하자보수 총괄 책임자로 근무 중이다. 그가 담당하는 업무는 건물 준공 후 하자보증기간 내 A/S를 진행할 경우 협력 업체와 조율해서 보수를 진행하고 설계나 시공 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다.

“학교에서 조교 생활을 하며 야간에는 전공심화과정을 준비한 시간들이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어떤 분야로 진출할지 정확하게 갈피를 못 잡았는데, 교수님들께 조언도 듣고 여러 구직 정보를 알아보다 고객을 상대하는 업무가 적성에 맞을 것 같아 지원했어요.” 학창시절 조원들과 함께 협업해야 하는 과제들이 많았던 박원식 동문은 이러한 경험들이 현재 고객들과 소통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한다. 학과 공부를 하던 중에 취득했던 건축산업기사 자격증도 취업에 도움을 주었다. “돌아보면 졸업 작품을 준비했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밤을 새며 작업하는 일은 힘들었지만, 설계를 하면서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혀 나가고 결국 하나의 완성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사회로 진출하기 전 베이스캠프가 되어준 부천대학교 


박원식 동문에게 모교인 부천대학교는 어떤 의미일까? “부천대학교는 제게 베이스캠프와 같아요.

에베레스트나 K2를 정복하려면 베이스캠프에서 몸 상태나 장비를 충분히 점검해야 하잖아요. 사회로 나가기 전에 이곳에서 제 자신을 가다듬고 여러 방면으로 준비했던 경험이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됐어요.” 박원식 동문은 후배들에게 자신을 잘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장점을 알수록 지원하는 회사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업무를 할 때 활용도가 높은 건축설비와 적산을 더 깊게 공부 하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요즘 취업난으로 많은 구직자들이 힘들어 하는데, 건축 계열 회사 중에는 구인난에 시달리는 곳들도 있어요. 구직을 앞둔 후배들이 각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 그 업무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인지 파악하지 못해 지원서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일단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한 뒤, 가고 싶은 길을 확실히 정하면 결국 취업을 향한 길이 열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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